융합전공소개

디자인-공학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
융합교육 프로그램

소개의 글

디자인엔지니어링 융합전공은 디자인을 이해하는 엔지니어
또는 공학을 이해하는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것으로 합니다.

우리는 이런 융합적인 인재를,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합성어인 디자이니어(DesignEer)라고 부르지요. 우리 융합전공에서 배출되는 디자이니어는, 디자인과 공학 중 하나에 있어서는 전문지식을 갖추고 다른 하나는 기초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이해하여 그 분야의 전문가와 원만하게 협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됩니다.

우리나라 산업의 뿌리인 제조업에서는 효율적인 제품개발을 위해 디자이니어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. 그 이유는,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품의 가치 기준이 달라 의견이 상충되고 이로 인해 시간과 비용이 낭비되는 문제를 디자이니어가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. 디자인과 공학을 모두 이해하고 있는 디자이니어는 양측의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고 창의적인 해법을 도출함으로써 제품개발 과정을 원만하게 이끌어 갈 수 있어요. 실제 산업계에서는, 디자이너들이나 엔지니어들 중에 이런 융합적인 인재가 포함되어 있기를 절실히 원하고 있습니다.

또한, 기능과 성능이 엇비슷한 제품의 시장 경쟁력은 외형이나 촉감과 같은 감성 품질, 그리고 사용이 편리하거나 재미가 있는지 등 경험 품질로 결정되지요. 이런 ‘소프트(soft) 품질’이 높은 ‘고품격 제품’은 가격이 높아도 각광을 받습니다. 제품 개발에 참여하는 엔지니어가 디자인을 이해한다면, 소프트 품질이 공학 설계에 녹아 있는 고품격 제품이 쉽게 개발될 수 있겠지요. 우리 융합전공에서 배출되는 디자이니어는 미래 모빌리티, 스마트 제품 등에 있어서 기능 품질 뿐 아니라 소프트 품질도 혁신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가 될 것입니다.

디자인엔지니어링 융합전공의 교육과정은 산업체와 해외 교류대학들과 협력하여 기획, 운영, 평가, 개선되고 있어서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융합인재 양성을 실현하고 있습니다. 특히 공학도들에게는 창의적인 사고 방법과 제품 기획 및 개발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지요. 본 융합전공의 일원이 되어, 산업계가 원하는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바랍니다.

기계·시스템디자인공학과 디자인엔지니어링 융합전공 임현준 교수 임현준